▲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동 위기 속 코스피 대규모 순매수 단행한 개미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23일 코스피는 장 초반 2971포인트까지 주춤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1조 3845억 원을 순매수하며 3014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올해 4월 7일(1조 8392억 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65조 원대로 3년 만에 최대 수준에 달하고 신용거래 융자도 20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1.4나노 투자 연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진행하기로 했던 1.4나노 시험라인 구축을 연기하기로 했다. 회사는 연말 양산을 앞둔 2나노 공정에 인력과 투자를 집중하면서 내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시설투자 규모를 10조 원대 초반에서 5조 원 수준으로 줄이는 등 보수적 투자 및 경영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 네이버 시총 5위 급부상: 네이버가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발탁 소식에 18일부터 40.44% 급등하며 시총 5위로 올라섰다. 네이버는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정부의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네이버 대규모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스테이블코인 등의 역량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중동 불안이 기회”…돌아온 개미, 1.5조 순매수로 3000선 방어
- 핵심 요약: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따른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2971포인트까지 쪼그라들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1조 3845억 원을 순매수하며 3000 방어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사태가 지상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호르무즈해협 봉쇄도 쉽지 않은 만큼 단기 이슈에 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미국 달러화 약세 등 거시경제 환경, 장기 배당성향 확대 같은 주요 정책 기대감, 영업이익 증가율 등을 비춰볼 때 증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2. [단독] “최초보다 내실”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총력전’
- 핵심 요약: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평택 2공장 1.4나노 시험라인 구축을 연기하고 2나노 공정 고도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객사 수주 부진과 매출 악화등 파운드리 업황에 따른 결정으로 읽힌다. 실제로 1분기 2조 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한 후 연간 시설투자를 10조 원에서 5조 원으로 절반 삭감했다. 1.4나노 시설 투자는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상황이다. 대신 연말 양산을 앞둔 2나노 공정에 인력과 투자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20~30% 수준인 2나노 수율 개선을 통해 테슬라·퀄컴 등 북미 빅테크 수주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3. ‘AI 호재’ 네이버 시총 5위로 점프…현대차는 8위로 떨어져
- 핵심 요약: 네이버가 한성숙 전 대표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발탁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만 500원(7.61%) 급등하며 29만 원에 마감했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 40.44% 치솟으면서 시총 순위가 11위에서 5위(45조 9467억 원)까지 치솟았다. 장중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반면 현대차는 트럼프 관세정책 직격탄과 중동 위기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연초 5위에서 8위(41조 2587억 원)까지 밀려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환율 18원 치솟아 한달만에 최고…추경·유가까지 물가 ‘삼각파도’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8.7원 치솟아 1384.3원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고조된 영향이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정부가 추경을 통해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상향하면서 약 20조 원이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고환율·고유가·확장 재정의 ‘삼각파도’ 현상이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환율 10% 상승 시 소비자물가가 0.47%포인트 오르며, 추경 집행으로도 내년 물가가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5. 상장 노리는 ‘8조 대어’ 메가존클라우드…흑자전환은 불발
- 핵심 요약: 상장을 추진 중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해 매출 1조 18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급증했다. 다만 영업손실 266억 원과 순손실 229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이를 충족해 투입한 선제적 투자가 수익성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DP360’과 생성형 AI 도입으 지원하는 ‘GenAI360’ 출시 등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 개발과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상장 후 8조 원 기업가치가 거론되지만, 본격적인 상장 작업은 내년 흑자전환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6. [단독] “K방산 수출, 美 상호관세 부과땐 최대 22% 급감”
- 핵심 요약: 미국이 25%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방산 수출이 최대 22% 급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함정 분야 대미 수출은 21.8%, 기동·화력 분야는 각각 17.8%, 1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무기류 수출 40억 5200만 달러 중 미국이 5.4%를 차지하며 2019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상황에서 관세 부과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조속히 체결해야 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동 위기로 주식시장이 하락했는데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현재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과거 지정학적 이슈 때마다 증시가 단기 하락 후 바로 회복하는 패턴을 보였으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코스피가 당일 2.60% 하락 후 한 달 뒤 3.15% 상승했습니다. 개인투자자 예탁금이 65조 원대로 3년 만에 최대 수준이고 신용거래 융자도 20조 원에 육박하는 풍부한 유동성이 있어 추가 하락 시에도 강력한 매수세가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낮고 지상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어떤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조선·방산·원전 등 정책 수혜와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가 유망합니다. 중동 위기로 풍산(7.51%), SK가스(5.74%), HMM(2.39%) 등 방산·정유·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네이버가 AI 정책 수혜로 시총 5위까지 급부상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시총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어 방산·에너지 섹터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방산·원전은 장기 이익 성장과 함께 현재 조정을 활용해 비중을 확대하기 좋 시점입니다.
Q. 반도체주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A.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내실 강화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합니다. 1.4나노 투자를 연기하고 2나노 수율 개선에 집중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성장성 둔화 우려가 있지만, 엑시노스 2600 성공을 통한 북미 빅테크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20~30% 수준인 2나노 수율이 개선되면 테슬라·퀄컴 등 대형 고객사 확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미국 테일러 공장에도 2나노 공정 배치를 검토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기회로 판단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중동 위기 등 단기 악재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되, 풍산·SK가스·HMM 등 반사이익 종목 중심 접근
✓ 정책 테마주 비중 확대: AI 정책 수혜주(네이버 40% 급등), 방산·조선·원전 등 장기 성장 및 정책 지원 기대 섹터로 포트폴리오 재편
✓ 반도체주 투자 전략: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나노 수율 개선(현재 20~30%) 진행상황과 북미 빅테크 수주 확대 가능성 모니터링
✓ 유동성 활용 전략: 개인투자자 예탁금 65조 원, 신용거래 융자 20조 원 등 풍부한 유동성 바탕으로 저점매수 적극 검토
✓ 리스크 관리 요소: 환율 상승(1384원), 유가 급등(80달러 돌파), 미국 관세 리스크 등 거시경제 변수와 물가 삼각파도 지속 점검
[키워드 TOP 5]
중동 위기 매수 기회, 개인투자자 순매수, AI 정책 수혜주, 방산주 강세, 반도체 내실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