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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은 계속 울린다…한화오션,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와이지엔터, 3위는 디앤디파마텍

국제 유가 급락에 대한항공도 매집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오션,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디앤디파마텍(347850), 대한항공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한화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7% 오른 8만 8600원에 거래 중이다. 올 들어 137% 넘게 폭등하며 주가 고평가 부담이 상당한 한화오션이지만 초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화오션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조선 업종 자체에 전망이 유망하다는 평가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 업종은 올 하반기에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도 주가의 업사이드는 충분히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조선 업종 중에서도 튼튼한 기업 기초체력(펀더멘탈)을 자랑하는 한화오션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 1분기 수익성 개선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입증한 한화오션이 올 하반기에도 고선가 상선과 방산 매출액이 반영되며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부름에 가장 빠르게 답할 수 있는 조선사”라며 “관련 법안 통과에 따른 수주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순매수 2위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9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대표 아티스트이자 소속 가수인 블랙핑크가 다음 달 5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비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빈도가 늘고 움직임이 커지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뚜렷하다”며 "확대된 활동 라인업을 반영해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 7% 상향한다"고 밝혔다.

순매수 3위는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다. 퇴행성 뇌질환과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이 임상 개발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올해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며 정부 지원금 45억 5000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중동 불안 완화에 유가가 급락하자 대한항공 주식도 매집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대항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올랐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가격은 배럴당 71.48달러로 전장 대비 5.53달러(7.2%) 급락했다.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005930)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3%대 상승률을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에는 HD현대중공업(329180)현대로템(064350)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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