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146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공모 물량 가운데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55만 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달 23일, 24일 이틀간 접수된 청약 신청 물량은 총 8억 1520만 2200주로 증거금 약 6조 1140억 원을 확보했다. 뉴엔AI는 이달 26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뉴엔AI는 최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995.61 대 1를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1만 3000원~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에 확정했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 보유 확약을 설정함으로써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 높은 비율을 달성했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해외 시장 공략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이번 청약을 통해 뉴엔AI의 기술력과 시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