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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LLM·반도체 시너지…SKT, 리벨리온과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AI 서비스에 리벨리온 NPU 적용 테스트 진행

리벨리온의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ATOM-Max). 사진제공=리벨리




SK텔레콤(017670)의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국내 AI 반도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리벨리온이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다.

SKT는 리벨리온과 함께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등 자사 주요 AI 서비스에 리벨리온 NPU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탑재한 서버를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패스(PASS) 스팸필터링 △패스금융비서 △엑스칼리버 등에 테스트 중이다. 결과에 따라 아톰 성능 강화판인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ATOM-Max)’를 이들 서비스에 올해 안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리벨리온 NPU 서버 도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AI 생태계 자립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은 SKT의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A.X)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산 AI 반도체인 아톰을 통해 상용화될 경우 국산 LLM이 국산 NPU로 작동하는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가 구현되기 때문이다. 한국어 특화 LLM 에이닷엑스 4.0는 현존하는 LLM 중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이해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민 SKT 성장사업추진실장은 “국가 간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 때 국내 AI 생태계 자립성 강화는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 LLM, AI 반도체 등을 포함한 국내 AI 생태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산 AI반도체가 SKT의 국산 LLM 기반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게 된 것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 자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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