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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폭풍 매수" 코스피, 3년 9개월만 3100 돌파…SK엔무브 상장 ‘전면 철회’ 검토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SK하이닉스 시총 사상 첫 200조 원 돌파…3년 목표 1년 6개월 앞당겨 달성

배당세제 개편 CEO 70% 찬성… “분리과세로 오천피 시대 문 열어야”

한화·에이비온 해외 대형 계약… 신성장 동력 가치 재평가 본격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코스피 3100 돌파, 다음 목표는 어디?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코스피 3100선 돌파와 대형주 랠리 확산: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9.17포인트(2.96%) 급등한 3103.64로 마감했다. 2021년 9월 27일 이후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동안 93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510억 원에 달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7만 9000원으로 사상 처음 시총 200조 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도 6만 400원으로 ‘6만전자’에 복귀했다.

■ 배당세제 개편 필요성에 CEO 70% 공감대 형성: 서울경제신문 설문조사에서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30명 중 21명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연간 2000만 원 이상 배당소득 시 최고 49.5% 세율을 부담하는 구조가 배당을 억제한다고 본 것이다. 한편 국내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은 26%로 미국 42%, 일본 36%보다 낮은 상황이다.

■ 신성장 기업 해외 대형 계약 성과 부각: 한화에비에이션이 미국 내 제네럴일렉트릭(GE)과 CFM 인터내셔널 등 주요 항공엔진업체의 엔진 정비 MRO 시설을 인수했다. 에이비온은 미국 보스턴 소재 ADC 개발사와 총 13억 1500만 달러(약 1조 8008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비온의 계약은 기존 협의했던 물질 3종 8억 달러에서 물질 5종 1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외인·기관 폭풍 매수에 대형주 ‘들썩’…코스피, 3년 9개월만 3100 돌파

- 핵심 요약: 중동 불안이 잦아들고 유가가 급락하자 원·달러 환율도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대형주를 대량 매수했다. 하루에만 93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17포인트(2.96%) 뛰어오른 3103.64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7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 시총 200조 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도 6만 400원으로 ‘6만전자’로 돌아왔다.

2. [단독] 한화에비에이션, 美 항공엔진 MRO 시설 인수…군용기 사업 날개 편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에비에이션이 미국 내 제네럴일렉트릭(GE)와 CFM 인터내셔널 등 주요 항공엔진업체의 엔진 정비에 특화된 MRO 시설을 인수했다. 인수 시설은 미 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영국 민간항공청(UK CAA)의 인증을 모두 보유한 곳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540억 원을 출자해 한화에비에이션을 설립한 뒤 총 1322억 원 규모의 투자를 키워왔다. 글로벌 항공 MRO 시장은 지난해 1039억 달러에서 2034년 1241억 달러로 연평균 1.8% 성장할 전망이다.

3. 에이비온, 美 ADC 개발사와 1.8조원 기술수출 계약

- 핵심 요약: 에이비온이 미국 보스턴 소재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와 총 13억 1500만 달러(약 1조 8008억 원) 규모의 ‘ABN501’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계약금 2500만 달러, 개발 마일스톤 최대 2억 9000만 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최대 10억 달러로 구성됐다. 처음 협의했던 물질 3종 8억 달러보다 물질 5종 13억 달러로 몸집이 커진 만큼 에이비온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ABN501에는 클라우딘3(CLDN3) 외 4개 단백질 표적 항체가 포함되며, 높은 특이성과 강한 결합 친화력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배당소득 분리과세·밸류업 강화가 ‘오천피 시대’ 필수 조건”

- 핵심 요약: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30명 중 21명(70%)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금은 연간 2000만 원을 넘는 배당소득에 다른 소득과 합쳐 최고 49.5% 세율을 물리는 구조가 배당을 가로막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에 대해 배당소득 세율이 49.6%에서 27.5%로 대폭 낮아진다. 현재 우리나라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은 26%로 미국 42%, 일본 36%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다.

5. ‘25% 관세’ 여파 맞은 현대차·기아, 반등 드라이브 무기는 HEV·SUV

- 핵심 요약: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대미 수출이 7만 7892대로 전년 대비 21.5% 급감했다. 특히 현대차는 31.4% 폭락한 4만 2574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올 4월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국내 생산 차량 대신 미국에 비축했던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활용했지만 국내 생산량도 29만 1649대로 4.9%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8월 미국 시장에 신형 팰리세이드 HEV를 출시하며 반격을 준비 중이다.



6. [단독] SK엔무브 상장 ‘전면 철회’ 검토[시그널]

- 핵심 요약: SK그룹이 지난해부터 밀어붙여온 SK엔무브 상장 계획을 접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25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에서 관련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70.0%를 보유한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중복 상장 논란과 정부의 소액주주 권리 보호 정책 기조를 의식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인 IMM크레딧솔루션(ICS)이 보유한 지분 30.0%를 되사오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계열사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기존 시장 공식이 깨지면서 재계 및 자본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 3100 돌파,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 상승 모멘텀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5510억 원을 순매수했고 JP모건은 코스피 목표가를 3500으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3100선 돌파 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어 분할 매수나 대형주 중심 접근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산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대형주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신용융자 20조 원 돌파와 예탁금 65조 원 유지로 개인 수급 유입도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Q. 배당세제 개선으로 어떤 종목이 수혜를 받나요?

A. 배당성향이 높은 통신, 유틸리티, 금융주가 직접적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현재 배당소득에 최고 49.5% 세율이 부과되지만 분리과세 도입 시 27.5%로 대폭 낮아집니다. 특히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이 혜택 대상이 되면서 SKT, 한국전력, 주요 은행주 등의 배당 매력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단기 양도차익보다 장기 배당 투자로 자금 이동이 촉발될 가능성도 주목해야 하며, 부동산에서 주식으로의 자산 재배분까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Q. 신성장 동력주 투자 시 주의할 점은?

A. 한화에비에이션, 에이비온 같은 기술 기반 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변동성도 큽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항공 MRO 시장 성장(연평균 1.8%)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에이비온은 1조 8000억 원 기술수출로 매출 가시성이 확보됐습니다. 다만 기술 개발 리스크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고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실적 가시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형주 모멘텀 지속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와 HBM 수요 확산 모니터링 필요

✓ 코스피 3500 목표가 검증: JP모건 전망치 달성을 위한 추가 상승 동력과 조정 구간에서의 매수 기회 포착

✓ 배당세제 개편 수혜주 선별: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및 장기 투자 전략 수립

✓ 신성장 동력주 단계적 접근: 기술 기반 기업의 실적 가시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여부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

✓ 시장 과열 신호 점검: 신용융자 20조 원 돌파와 개인 수급 유입 속도 모니터링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

[키워드 TOP 5]

코스피 3100 돌파, 외국인 순매수, 배당세제 개편, 신성장 동력, 대형주 랠리,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25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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