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은은 이 총재가 다음 달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의 정책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토론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파월 미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참여한다.
한은 총재가 신트라 포럼의 정책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총재는 라가르드 총재 초청을 받았다. 이 총재는 이번 토론에서 세계 경제 전망뿐 아니라 통화정책 방향, 구조 개혁 등에 관한 평소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에 앞서 이달 2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 연례 콘퍼런스, 경제자문위원회, 세계경제회의 이사회, 연차총회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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