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5일 서울 여의도 더포럼에서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초청해 정책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0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준비 중인 주요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정상회의 주간 등 핵심 일정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주제와 중점 과제 아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소통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보기술(IT)·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계 기업인들은 한국 정부의 APEC 핵심 과제인 AI 협력 및 인구 변화 대응에 관심과 지지를 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술 환경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인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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