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야구 팬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 앞에 ‘KT 위즈 특화매장’을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특화매장은 야구 팬들이 경기 전후로 잠시 들러 자사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화매장은 통신 상담과 가입이 가능한 ‘매장영업존’과 팬 전용 체험공간 ‘위즈공간’으로 구성된다. 위즈공간에는 KT 위즈 선수들의 명장면을 담은 갤러리, 은퇴 선수들과 첫 우승을 기념하는 메모리얼월,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용품 전시존, 굿즈 전시·포토존, 치어풀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매장 디자인은 KT 위즈 상징색과 마크를 반영하고 덕아웃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꾸며 팬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KT는 또 매장 앞에 경기장과 연계된 식음료(F&B)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팬들은 키오스크에서 음식을 사전 주문한 뒤 경기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KT는 8월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티커 타투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5월 광주광역시에 외국어 안내와 상담을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특화매장을 여는 등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특화매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KT 위즈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야구장 인근에 콜라보 특화매장을 마련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특화매장을 통해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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