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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집값 훈풍, 수도권 찍고 충청권까지 확산…다음은 대구 경북?

지방 부동산 시장 반등세, 올 2분기 이후 세종 등 충청권 부동산 시장 ‘들썩’… 매수심리 ‘활활’

대구 부동산도 볕 드나…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1억원 할인 분양 등 파격 혜택 눈길

사진=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조감도




경기침체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가 촉발한 강남3구발 집값 상승열기가 서울 등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산되면서 시장 회복 기대감이 번지고 있는 것.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 1~6월(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33%로, 지난해 상반기(0.87%)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시가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송파(8.17%), 강남(6.14%), 서초(5.52%)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뛴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수도권 역시 이 기간 2.38%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1.47%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시가 3월 용산구를 포함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하면서 갈 곳 잃은 투자수요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강남3구발 집값 상승열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최근 세종 등 충청권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토허제 이슈가 마무리된 올 2분기 이후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3.4%로 서울(1.24%)을 제치고 이 기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분기 매매가격이 1.39%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분위기가 180도 급변한 것이다. 아울러, 충북(0.67%→0.06%)과 충남(0.72%→0.16%) 역시 같은 기간 하락폭을 크게 둔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충청권에서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며 매수세가 살아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수도권 다주택자의 주담대를 원천봉쇄하고, 주담대 시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적용하는 등 한층 강화된 대출규제를 담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데다, 비수도권의 경우 스트레스 DSR 3단계를 6개월 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들어 토허제 해제 이슈로 전국 집값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3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며 집값이 크게 뛴 것이 최근 수도권 및 충청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고 스트레스 DSR 3단계 유예, 거듭되는 금리인하 등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요인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비수도권 지역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2p 오른 100.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100을 웃돈 것으로, 이 지수가 클수록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를 전망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경북은 전월 대비 3.9p 상승했고, 대구 역시 1.3p 오르며 평균을 웃돌았다. 공급과잉 여파로 장기간 ‘미분양의 늪’이라는 오명이 뒤따랐던 부동산 시장에 반등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것.



이는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수성구 범어동 소재 ‘수성범어W(2023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 14억9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고,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두류역(2022년 6월 입주)’ 전용 59㎡ 역시 같은 달 4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러한 가운데,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에 대한 실수요 및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원에 선보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48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48실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로, 현재 일부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감천초가 안심 도보 통학권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덕인초, 새본리중, 효성중·여고, 대건중·고 등 각급 학교가 지근거리에 있고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도 가깝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상인점), 홈플러스(성서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등 각종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문화시설과 학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남대구IC가 인근에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 와룡로 등 도로망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월촌역(대구 1호선)과 죽전역(대구 2호선)이 가깝고, 지난 2022년 개통한 대경선인 서대구역까지도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계약조건 변경을 통해 수요자들의 부담도 대폭 낮췄다.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가 상승흐름이 가파른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대구 역시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인 만큼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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