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오는 9월 17~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 모듈러 건설(OSC) 엑스포’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건설업계의 구조적 위기를 타개할 핵심 해법으로 떠오른 ‘모듈러 건설(Off-site Construction)’을 조명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모듈러 건설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 중심의 사전 제작과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첨단 건설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모듈러포럼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실제 시공 모델, 자재·설비, 설계·시공 솔루션 등 모듈러 건설 전 과정을 전시 형태로 보여주는 최초의 플랫폼이다. 특히 주요 시공사들의 실제 모듈러 건축물 실물 전시와 함께 모듈러 건축 정책 소개, 국내외 사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 및 지자체 발주처 대상 설명회 등이 함께 운영돼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엑스포 기간 중에는 선진국 기술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도 마련돼 국내 모듈러 산업의 글로벌 수준도 살펴 볼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및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돼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해외 바이어 등 다양한 발주처와의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모듈러포럼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정부 육성정책에 맞춰 산업 전반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 인식 전환과 업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모집은 8월 8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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