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우산 분수', '아치 워터' 등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어른들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물놀이장 주변 접이식 그늘막도 설치돼 있다.
위생 및 안전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 수돗물은 개장 전 교체되며, 수조 청소와 수질 검사는 매일 진행된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휴장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방문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원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신원시장 △순대타운 △서원동 상점가 등이 인접해 물놀이 이후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별빛내린천 터널 분수’와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역시 물놀이장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재미 요소다.
관악구는 오는 19일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악산공원 물놀이장 등 ‘여름철 주민 힐링 명소’를 대거 개장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관악구 어린이 물놀이장과 별빛내린천이 ‘도심 속 알뜰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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