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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만원 내면 北 평양 투어 가능"…단 ‘이 사람’은 출입 금지, 왜?

지난 2024년 2월 9일 평양에 도착한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과 러시아 제1차 관광단. 연합뉴스




북한 전문 여행사가 오는 10월 열리는 평양 국제 무역 박람회를 계기로 관광객을 모집한다. 다만 언론인과 여행 콘텐츠 제작자 등은 참가가 제한된다.

6일 중국에 본사를 둔 북한 관광 전문업체 '영파이어니어 투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평양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행사는 "현재 북한이 일반 관광을 공식적으로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평양 국제 무역 박람회(PITF)에 참석하는 경우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에는 평양 국제 무역 박람회 개·폐막식 참석을 비롯해 푸에블로호, 주체탑, 김일성 광장, 평양 지하철, 현지 백화점, 최신 거리 등 주요 관광지 방문이 포함됐다. 또 묘향산 관광도 포함돼 국경 폐쇄 이후 5년 만에 서방 관광객이 묘향산을 방문할 가능성도 열렸다. 비용은 3995유로(한화 약 652만원)로 책정됐다.



평양 국제 무역 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평양 옥류전시관 등에서 열리며, 기계, IT, 에너지, 의약품, 소비재 등 다양한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행사는 이번 관광에 언론인, 여행 콘텐츠 제작자, 인플루언서 등은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나선 경제특구에 서방 단체 관광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가 약 한 달 만에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일부 관광객이 SNS에 북한의 내부 사정을 담은 후기를 올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어, 이번에도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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