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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하이브리드는 쏘렌토…"韓시장 최적화 차량"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반기 3.6만대 판매

페이스리프트 없이 전년比 3.9% 상승해

"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30% 돌파할 듯"

기아의 ‘2025 쏘렌토’ 외관. 사진제공=기아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기아(000270)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마지막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거친 지 2년이 지났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 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3만 6742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3만 5360대)보다 3.9% 늘어난 호실적을 거두며 ‘하이브리드 1위’ 명성을 또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출시 후 최고 판매량(6166대)을 기록한 지난달을 제외하면 올 해 들어서 단 한 번도 월간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쏘렌토의 판매량은 5975대였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리프트나 완전변경을 거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상품성과 브랜드 신뢰, 가격 경쟁력 등이 시장에서 꾸준히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판매 중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020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차량으로 2023년 출시됐다. 당시 전면부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등이 적용돼 외관이 깔끔해졌고, 내부도 디지털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등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230마력의 준수한 출력에, 적재공간도 600~700ℓ 수준으로 충분해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쏘렌토의 인기에 국내 시장의 하이브리드 소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국내 판매 대수는 136만 4750대로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36만 1151대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의 비중은 26.5%였는데, 시장에서는 올 해 30%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출시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쏘렌토의 판매량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출시 이후 4월 3526대, 5월 6166대, 6월 4517대가 판매되며 3개월 만에 1만 4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연료탱크 용량이 72ℓ에 달하고 복합연비 13㎞/ℓ 이상을 기록해 1회 주유 시 1000㎞ 이상의 거리를 주행 가능하다. 1.65㎾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 V2L 기능 등 전기차 특화 기술도 누릴 수 있는 차량이다.

기아의 ‘2025 쏘렌토’ 내부 모습. 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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