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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위성락, 美 루비오와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 공감대”

美 “8월1일 전까지 관세 합의 소통”

조선 협력·한미동맹 등 현안 논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미국과 협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위 실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루비오 장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위 실장은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에 나가야 한다”며 한미 안보실장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공감을 표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되었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한 서한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통보했다.

이날 회동에서 위 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특히 조선 협력과 관련해 양측은 “정부와 업계 등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실질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 도출의 관건”이라며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간 당면 현안과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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