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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엔 사람부터 살려야”…낮 시간 야외 일·배달 중단 조치한 그리스

7일(현지시간)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고되자 그리스 정부가 일부 지역에 강제 휴무를 지시하고 야외 노동과 배달 업무를 중단시키는 조치를 단행했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가 섭씨 4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근무 중지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에서 일하거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 조치는 주로 그리스 중부와 여러 섬 지역에 적용된다. 정부는 또한 고용주들에게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수도 아테네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현지 기상 당국은 이번 폭염이 10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리스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역대 최다 인원의 소방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리스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으로 연일 산불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키오스섬에서는 대형 산불로 수천 명이 대피했고 지난 3일에는 대표 휴양지인 크레타섬에서도 불이 번지면서 주민과 관광객 500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40도 폭염엔 사람부터 살려야”…낮 시간 야외 일·배달 중단 조치한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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