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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층주거지 ‘혁신 실험’… 모아타운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

전국 건축·도시 관련 대학 8월 18일까지 모집… 최대 8개 대학 선정

대학당 1500만원 지원… 우수작품 시장상 수여·전시회 개최

제3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제3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국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를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이다.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을 방지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 수업과 서울시 모아타운 정책을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대상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올해는 기존 참여하지 못한 대학 참여를 늘리고자 개최 시기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했다. 또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해 물리적 제약 없이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학별 우수 1개 팀에게만 발표 기회를 부여했으나,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면 심사로 수상 기회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8월 18일까지 접수된 대학(원)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총 8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각각 최대 15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업 종료 후에는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를 통해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은 ‘건축 설계’나 ‘주택단지계획’ 등 관련 수업에 모아타운 연계 강의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자인 혁신안, 친환경, 특화 주거단지 계획 등 자유롭게 모아타운 신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에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예비 건축가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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