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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원으로 1년 보장?”…초소액보험 들어볼까 [S머니-플러스]

'맛집투어’부터 ‘지하철 지연’까지

보험도 트렌디하게 가입한다

이미지투데이




“지하철 타다 사고 나도 보장돼요. 보험료요? 한 번에 240원이요.”

보험료가 1000원도 되지 않는 ‘초미니보험’이 젊은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복잡한 약관과 비싼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던 2030세대를 겨냥해 저렴하고 간편한 ‘동전 보험’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한 번 납부로 1년간 보장되거나 특정 상황에만 집중해 가입 부담을 대폭 낮춘 점이 특징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ESG쏘옥NHe대중교통보험’은 버스나 지하철, 기차 사고뿐 아니라 정류장 대기 중 사고도 보장한다. 40세 여성 기준 보험료는 단 240원으로 교통사고 사망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승용차·오토바이 사고는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

농협생명의 ‘용종진단보험’은 30세 여성 기준 월 850원으로, 대장·위 등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5만 원을 지급한다. 저렴한 보험료로 건강검진 이후를 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일시납 130원으로 가입 가능한 ‘바이러스 보험’을 출시했다. 일본뇌염, 홍역 등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되면 건당 50만 원을 보장해주는 구조다.



생활 밀착형 보험도 등장했다. 롯데손해보험의 ‘가전 A/S 보험’은 제습기, 식기건조기 등 품목별로 월 수백 원만 내면 연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한다. 단일 보험료는 3000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수도권 지하철 지연보험’을 통해 일상형 미니보험 영역을 넓혔다. 지하철이 30분 이상 지연되면 택시나 버스 이용 비용을 월 1회, 최대 3만 원까지 보상하며, 보험료는 1400원이다.

롯데손보는 자체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20여 종의 미니보험을 운영 중이다. 스키장 사고를 보장하는 ‘레저상해보험’, 콘서트 중 상해나 직거래 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덕밍아웃보험’, 부모님이 범죄에 노출됐을 때 100만 원까지 지급하는 ‘불효자보험’ 등 이색 상품도 눈에 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미니보험 전용 앱 ‘알뜰마켓’을 통해 식중독, 간질환 등을 보장하는 ‘맛집투어보험’도 선보였다. 월 1136원으로 입원 시 최대 180만 원까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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