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제2기 원탁회의 출범과 ‘5당 협의체’ 정례화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김 대표를 예방, 5당 협의체 정례화를 공식 제안했다고도 설명했다. 같은 달 24일에도 원내대표단이 공식 회동을 재차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재명 당시 당대표는 후보 시절부터 개헌을 포함한 사회대개혁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박찬대 당대표 대행 역시 그 약속에 동참해왔다”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직후가 개혁에 대한 열망이 가장 높은 때”라며 조속한 정례화를 촉구했다.
또 “4월 15일의 원탁선언은 내란의 종식과 민주헌정 회복,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역사적 약속이었다”며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시 공동선언문에는 대통령 선거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마무리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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