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요즘 여성들이 '노란맛'만 찾길래 뭔가 했더니"…'이 맛'에 푹 빠진 이유는?

이미지투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비 소식까지 연일 답답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레몬, 유자 같은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계열 상큼한 '노란맛' 음료로 여름 성수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전문 브랜드 hy는 오리온의 인기 캔디 ‘아이셔’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얼려먹는 야쿠르트 레몬&라임’을 출시했다. 발효유에 레몬과 라임의 강한 신맛을 더한 제품이다. hy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자일리톨을 함께 넣어 건강까지 고려했다. 냉장 상태로 그대로 마시거나 냉동 보관 후 셔벗처럼 즐길 수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는 ‘이디야 블렌딩티 제로’ 시리즈 2종을 여름 시즌 한정 음료로 출시했다. 무설탕·제로 칼로리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유자자몽 제로’와 ‘망고피치 제로’로, 과일 블렌딩티 특유의 상큼함은 살리면서도 칼로리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유자자몽 제로’는 자몽의 쌉싸름함과 유자의 산뜻함이 조화를 이루며 청량감을 극대화했고, ‘망고피치 제로’는 달콤한 망고와 상큼한 복숭아 향이 어우러져 과일 본연의 풍미를 강조한다.

프랜차이즈 카페 만월경도 여름 한정 신메뉴 ‘유자레몬’ 시리즈 8종을 선보였다. 유자레몬에이드, 유자레모니카노, 유자레몬딸기에이드 등 다양한 조합으로 시트러스 음료 트렌드에 동참했다.

얼려먹는 야쿠르트 레몬&라임. 사진=hy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사진=비어케이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를 수입 유통하는 비어케이는 2023년 출시한 논알코올 제품인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으로 올여름 맥주시장 재편을 노린다. 기존 ‘칭따오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 주스를 더해 균형 잡힌 산미와 달콤함, 부드러운 탄산이 어우러진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칭따오만의 ‘저온 진공 증류법’을 활용해 낮은 온도에서 원료를 산화시키지 않고 증류·숙성시켜 갓 짜낸 듯한 신선한 레몬 풍미를 구현했다.

레몬, 유자, 자몽 등 시트러스 계열 음료는 이국적이고 상큼한 맛에 더해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꾸준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탄산, 에이드 등 카테고리도 다변화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페어필드마켓리서치(Fairfiel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시트러스 향료 시장 규모는 2024년 9억 7,000만 달러에서 2031년에는 약 15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레몬, 유자 같은 시트러스 계열은 갈증 해소는 물론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이어서 여름철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알코올 없이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음료 제품들이 다양화되면서 올 여름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127조 투자에 코스피 4000 현실화 [AI PRISM x D•LOG]

"요즘 여성들이 '노란맛'만 찾길래 뭔가 했더니"…'이 맛'에 푹 빠진 이유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