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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진 드림바이브, 20년 레거시를 마이크로서비스로..."데이터 유출 걱정 없는 온프레미스 AI"

국내 대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최대 난제인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에 돌파구가 열렸다. 유엔진솔루션즈가 공개한 AI 플랫폼 '드림바이브'는 수십 년 된 레거시 코드를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자동 전환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코드 현대화' 기능이다. 옛날 코드로 작성된 레거시 시스템을 Spring Boot 기반 마이크로서비스로 자동 변환한다. 단순 코드 변환이 아니라 도메인 주도 설계(DDD) 원칙에 따라 비즈니스 로직을 재구성한다.

드림바이브 개념도




보안 우려도 해결했다. 소스코드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 온프레미스 AI 모델을 지원한다. 기업 내부 서버에 드림바이브를 설치하면 민감한 비즈니스 로직이나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원천 차단된다. 금융권 수준의 보안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AI가 레거시 코드를 분석해 숨겨진 비즈니스 규칙을 찾아낸다. 문서화되지 않은 20년 전 로직도 AI가 패턴을 파악해 현대적 코드로 재구성한다. 개발자가 떠나도 시스템은 계속 진화할 수 있다.



유엔진솔루션즈는 대규모 레거시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핵심 모듈부터 순차적으로 전환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테스트 자동화로 전환 과정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수동 작업 대비 상당한 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도 제공된다. 기업 전산실에 드림바이브 전용 서버를 설치하면 완전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이 가능하다.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보안이 생명인 금융,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이 가능하다.

유엔진솔루션즈는 AI 인프라 투자 비용과 운영 비용이 크게 감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레거시 유지보수 인력을 신규 개발에 재배치할 수 있어 인력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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