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기탁과 구호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BNK금융은 이재민 돕기 성금 3억 원을 구호단체에 기탁하고 재난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난 구호봉사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날에는 경남 의령군에 봉사대를 긴급 파견해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BNK금융은 의령을 시작으로 경남 산청과 합천, 울산 등 폭우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 구호봉사대를 추가로 파견하고 긴급 생활 물품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자체 마련하고 있는 ‘재해 복구 금융지원제도’ 매뉴얼에 따라 ‘피해 사실 확인서’ 제출 기업에 경영 안정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 금리 감면은 물론 신규 대출 금리 우대, 대출금 이자 및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또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개인에 대한 긴급 생활 지원 자금과 송금·환전 수수료 면제도 제공한다.
빈대인(사진)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수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BNK가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며 “앞으로도 BNK는 지역사회와 언제나 소통하고 아픔을 같이 극복해나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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