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30410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위해 KT(030200)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독자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다. 솔트룩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KT와 협력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학습과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솔트룩스의 독자 LLM ‘루시아’와 추론 특화 기술이 이번 과제를 통해 KT의 대국민 서비스 인프라와 결합함으로써 보다 빠른 상용화와 사회적 확산이 기대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KT와 솔트룩스를 비롯해 △AI 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크라우드웍스 △글로벌 AI 학습 플랫폼 매스프레소 △휴머노이드 AI 로봇 기업 투모로 로보틱스 △대국민 안전 서비스 분야 경찰청 △의료 분야의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육 분야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 대표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 9개 수요 기관도 포함돼 총 18개 기관이 함께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기술력, 실증력, 공공성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한 협력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의 독자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KT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솔트룩스는 이미 독자 모델 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에 공감해 KT와 함께 본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