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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계절 바다놀이터 된다

해양휴양관광거점

최종 대상지 선정

총 500억 투입

워터센터·산책길

방파제 명소화 추진

자금난에 지지부진

대왕암해상케이블카

탄력받을듯





울산 일산해수욕장이 동남권의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개발된다.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시설을 만들어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에 위치한 일산해수욕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해양휴양관광 거점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포함 총 500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도심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대왕암공원과 출렁다리, 일산항, 울기등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개발 잠재력이 높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일산풍류워터센터, 워터플랫폼, 왕의 산책길, 왕의 바다쉼터, 꿈잼 바다놀이터, 일산항 방파제 명소화 등의 세부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산업 유산, 조선 기술, 해양과학 콘텐츠를 융합해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해양레저 도시 모델 구현을 도모한다.



여기에 더해 민간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3년째 지지부진한 대왕암해상케이블카 사업도 변화가 일 전망이다. 오는 10월까지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협약에 따라 계약 연장 혹은 종료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정부 사업 선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데다, 일산해수욕장이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길이 열려 사업이 어떤 식으로든 진척될 전망이다. 대왕암해상케이블카는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를 길이 1.5㎞ 규모로 연결한다. 짚라인도 함께 설치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어촌계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휴양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가 지난 3년간 한마음으로 준비해온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조선 산업의 중심지였던 동구가 해양휴양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는 ‘꿈잼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휴양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해양레저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7대 권역별 거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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