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취업 시장 패러다임 급변: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1위로 뛰어올랐다. 급여와 보상 제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 AI 인재 양성 생태계 강화: 정부가 AI 학습용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추가 개방하고 3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취준생들의 실무 역량 개발 기회가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노력 가속화: 셀트리온이 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와 융합하며 1700조원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 대응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융합 역량이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대학생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SK하이닉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66.7%로 가장 많았고, 남성 구직자(9.3%)와 공학·전자 전공생(16.8%)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로 급여와 보상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러한 대학생들의 최우선 가치를 언급하며 “기업들은 채용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 “받은 만큼 후배에게 돌려주자” 기부 선순환 나선 ‘싸피’ 동문
- 핵심 요약: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동문회 ‘싸피니티’가 후배들을 위한 기부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싸피니티’는 삼성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1년간 AI와 SW 교육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SSAFY’의 수료생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결성한 동문회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500만 원을 적립해 SW 교육 용품과 실습 환경 개선에 투입했고, 29명이 매월 정기 기부에 적극 참여 중인 상황이다. 싸피니티 출범 이후 자연스럽게 금전·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늘면서 싸피니티와 SSAFY 사무국은 매달 ‘SSAFY 드림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당현아 SSAFY 동문회장은 “SSAFY를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들도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후배 양성에 대한 진심을 말했다.
3. “AI 학습에 활용하세요” 정부, 국가중점데이터 15종 추가 개방
-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공데이터 15종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추가 개방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 해석,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정보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설계부터 실증까지…국산 AI 반도체 ‘판’ 키운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에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 중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협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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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셀트리온, 美공장 전격 인수…관세 리스크 해소한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 “車산업, 에너지·엔터와 합종연횡…1700조 신시장 만들 것”
- 핵심 요약: PwC컨설팅의 문홍기 대표가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브(이동)’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허브 등 모든 분야들이 더해진 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자동차와 금융·바이오·에너지 등 4대 부문의 ‘밸류인 모션’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인공지능 등의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자동차 산업 속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급여를 중시하는 기업 선택 트렌드가 계속될까요?
A.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와 보상으로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연봉 1억 1700만원, 월 기본급 150% 생산성격려금 지급 등이 1위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취준생들의 현실적 보상 중심 기업 선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채용 브랜딩에서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AI 분야 진로 준비에 어떤 기회가 생겼나요?
A. 정부가 AI 학습용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개방하고 3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설계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 학습 자료와 실습 기회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기업 선택 기준 전면 재점검: SK하이닉스 1위 급상승 사례 분석해 급여·보상 중심 선택 트렌드 파악하고 목표 기업의 실질적 처우 수준 철저히 사전 조사
✓ AI 역량 개발 기회 적극 활용: 정부 개방 AI 학습 데이터 15종과 300억원 AI 반도체 설계 지원 사업 정보 수집해 리걸테크·센서 분야 실무 역량 집중 강화
✓ SSAFY 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 적극 검토: 1만명 배출한 SSAFY의 높은 취업률과 선배 네트워킹 효과 확인해 IT 분야 진로 시 우선 지원 고려
[키워드 TOP 5]
기업 선호도 급변, AI 데이터 개방, 융합 산업 확산, 글로벌 진출 가속, 급여 중심 선택,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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