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는 31일 임시 총회를 열고 박진선(사진) 샘표식품 대표를 제23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협회장은 “우리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가 회원사 여러분들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너가 3세'인 박 대표는 1973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샘표식품에 입사해 199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박 대표가 협회장이 되면서 ‘부자(父子) 협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그의 부친 박승복 샘표식품 선대 회장은 협회의 전신인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15~17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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