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는 여성 몸에 주사기를 찌르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40대 남성 A 씨를 상해 및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2시께 강남구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자신을 마약 투약으로 신고하려던 여성의 몸에 주사기를 꽂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오후 9시께 현장 인근에서 A 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전치 8주의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전과 23범으로 마약 투약 전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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