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이달 11일 서비스를 공식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년 만이다.
티몬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셀러와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티몬은 오픈 일정 확정과 함께 입점 셀러들에게 공식적으로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약속한 대로 입점한 피해 셀러에게는 3~5%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계약을 진행한다.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셀러의 현금 유동성을 지원한다.
티몬은 현재 오픈 관련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행사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리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리오픈하는 티몬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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