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7일부터 정책금융 대출상품인 사잇돌 대출심사에 ‘Npay 스코어’(네이버페이 스코어)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사잇돌 대출은 SGI서울보증의 100% 보증을 통해 공급되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으로, 금리 단층 현상 해소를 위한 마중물 역할로 2016년 출시됐다.
Npay 스코어는 나이스평가정보의 금융 정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비금융 정보를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이에 따라 금융거래 이력 부족으로 자금조달 및 대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 등 금융소외계층의 대출 문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GI서울보증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지난 4월부터 사잇돌 적격 대출 조건을 기존 신용점수 하위 30%에서 하위 50%로 개선해 공급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각자 장점을 살려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한 포용금융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민의 경제생활을 적극 뒷받침하고 중·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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