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5주 연속 증가하며 수젠텍(253840), 우정바이오(215380) 등 코로나19 관련 주들이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70%(1000원) 상승한 8300원에 거래중이다. 우정바이오도 전일 대비 29.88%(482원) 상승한 209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젠텍은 다중면역블롯, 현장진단(POC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SGTi-flex COVID-19 & Flu A/B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병원 내 미생물 멸균 및 확산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감염관리 업체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해 올해 31주차(지난달 27일∼이달 2일) 기준 200명을 넘어섰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제6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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