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전략산업 규제 제로화 정책 발표: 이재명 정부가 AI·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첨단제조업 6대 전략산업의 규제 제로화를 추진하며 10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와 벤처투자 연간 40조 원 계획을 공개했다.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 메가특구 도입을 통해 5극3특 중심의 혁신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으로 해당 산업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글로벌 기업들의 AI 기술 확보 경쟁 본격화: 현대차그룹이 실리콘밸리에서 AI 한정 스타트업 챌린지를 시작해 18개월 내 상용화 기술 확보에 나서고 삼성전자는 내년 말 출시 목표로 자체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 파트너십과 포티투닷 1조 1000억 원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 삼성은 구글과의 AR글라스 협업과 별개로 자체 브랜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 바이오·건기식 산업의 투자 격차 확대: 면역항암제 개발 넥스아이가 목표치 500억 원을 초과한 610억 원 시리즈B 투자로 누적 880억 원을 달성한 반면 건기식 업계는 R&D 투자가 2021년 3567억 원에서 2023년 3094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건기식 업계는 수입 원료 의존도 60%와 1조 615억 원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원료 개발 자체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소수에 그치는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AI·바이오·재생에너지 규제 제로…‘5극3특’ 일자리 거점으로 키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가 AI·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첨단제조업 등 6대 전략산업의 규제 제로화를 추진하며 10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와 연간 40조 원 벤처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 메가특구 도입을 통해 5극3특 중심의 혁신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으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는 모습이다. 특히 AI 고속도로 구축과 독자 AI 생태계 조성, 에너지고속도로를 2030년 서해안부터 2040년 한반도 전체 완성 목표로 제시하면서 관련 산업 기업들의 선제적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대규모 정부 투자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체계적 준비가 경영진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2. “美·中 따라잡자” 현대차그룹, ‘AI 한정’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속도전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AI로 주제를 한정한 첫 스타트업 챌린지를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하며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18개월 내 상용화 가능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미국과 중국에 뒤처진 AI 기술 격차를 스타트업 혁신 기술 흡수를 통해 단축하겠다는 전략으로 ICT본부, 포티투닷, 모셔널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올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포티투닷 1조 1000억 원 유상증자를 통해 AI 기술 투자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이는 다른 제조업 기업들에게도 기술 혁신 가속화를 위한 외부 협력 모델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된다.
3. 삼성, 첫 자체 스마트글라스 내놓는다…“차세대 AI 디바이스로 낙점”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내년 말 출시 목표로 디스플레이 없는 자체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AR글라스와는 별개 제품이다. 2535억 달러에서 2032년 1조 6254억 달러로 급성장 예상되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에서 메타의 레이벤메타 대항마로 합리적 가격대 제품 출시를 통한 대중화 전략을 구사한다. 스마트폰을 이을 넥스트 디바이스로 스마트글라스의 잠재성에 주목하며 갤럭시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애플·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면역항암제 개발 넥스아이, 누적 투자금 880억
- 핵심 요약: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넥스아이가 목표치 500억 원을 넘어선 61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 880억 원을 달성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 기존 투자사와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해 전임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XI-201 개발에 집중 투입된다. 올 하반기 독성시험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임상1상 시험계획서 제출을 목표로 하며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 정부 전략산업 정책과 연계한 혁신 기업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IPO 및 투자 유치 전략 수립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5. 저가 경쟁에 갇힌 K건기식…R&D는 뒷전으로
- 핵심 요약: 다이소가 700개 점포로 건기식 판매 확대하며 3000원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건기식 업계 R&D 투자는 2021년 3567억 원에서 2023년 3094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수입 원료 의존도가 60%에 달하고 1조 615억 원 무역적자를 기록하면서 원료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자체 가능한 기업은 쎌바이오텍(049960), 일동제약(249420) 등 소수에 그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는 체내 흡수율 향상 등 질적 고도화에 집중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의약품 수준의 메디컬 그레이드 프로바이오틱스가 등장하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단기 매출 중심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6. “AI 스타트업 이끌고 한국형 LLM 개발”
- 핵심 요약: 업스테이지가 노타, 래블업, 플리토 등 AI 스타트업 중심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프런티어급 거대언어모델 개발에 나섰다. 초기 목표를 오픈AI 챗GPT 대비 95% 성능으로 설정하고 향후 100% 달성, 한국어 모델은 105% 이상을 목표로 하며 최대 3000억 개 매개변수 범위에서 실용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6개월간 언어모델 기반 지식·지능 강화 후 멀티모달 영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확산을 통한 소버린 AI 실현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대기업이 아닌 AI 스타트업의 절실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혁신 모델로 국내 AI 기술 주도권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가 발표한 전략산업 정책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요?
A. ABCDEF 6대 전략산업에 규제 제로화와 100조 원 국민성장펀드를 지원합니다. AI·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첨단제조업을 대상으로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 메가특구 도입을 추진하며 벤처투자 연간 40조 원과 R&D 예산 확대를 계획했습니다. AI 고속도로 구축과 독자 AI 생태계 조성, 에너지고속도로를 2030년 서해안부터 시작해 2040년 한반도 전체 완성을 목표로 하며 5극3특 중심의 혁신 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별 특화 첨단산업을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Q. 현대차와 삼성의 AI 기술 확보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현대차는 외부 협력, 삼성은 자체 개발과 협력을 병행하는 전략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실리콘밸리에서 AI 한정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18개월 내 상용화 기술을 외부에서 확보하려 하며 ICT본부, 포티투닷, 모셔널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AR글라스 공동 개발을 진행하면서도 별도로 내년 말 출시 목표의 자체 브랜드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없는 제품으로 대중화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Q. 국내 바이오와 건기식 업계의 투자 현황은 어떤가요?
A. 바이오는 활발한 투자, 건기식은 R&D 투자 감소로 명확히 대비됩니다. 면역항암제 넥스아이는 목표 500억 원을 넘어선 610억 원 시리즈B 투자로 누적 88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 하반기 독성시험 후 내년 상반기 임상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반면 건기식 업계는 R&D 투자가 2021년 3567억 원에서 2023년 3094억 원으로 13% 감소했고 수입 원료 의존도가 60%에 달해 1조 615억 원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자체 원료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쎌바이오텍, 일동제약 등 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정부 전략산업 지원 정책 검토: ABCDEF 해당 여부 확인, 네거티브 규제 활용 신사업 기회 발굴
✓ 3개월 내 AI 혁신 전략 수립: 스타트업 파트너십 vs 자체 개발 비중 결정, 상용화 가능 기술 발굴
✓ 6개월 내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진출 검토: 스마트글라스·웨어러블 등 신시장 포지셔닝 전략 수립
✓ 연내 R&D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 분야 선별, 차별화 기술 개발 집중
✓ 분기별 기술 생태계 네트워킹 강화: 벤처투자사·스타트업·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정부 전략산업 정책, AI 스타트업 협력, 스마트글라스 시장 선점, R&D 투자 전략, 차세대 기술 경쟁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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