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유아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기존 톨 사이즈(355㎖)보다 작은 265㎖ 용량의 음료 4종을 선보인다.
1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해당 음료는 이날부터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 판매된다.
세종예술의전당점은 지난 5월 문을 연 국내 첫 ‘가족 친화 특화 매장’으로, 총 172석 규모에 가족 단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을 구성했다.
이 매장은 1층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인석 좌석과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넓은 동선으로 설계했다. 어린이 도서를 포함한 200권의 문화·예술 서적을 비치했고, 유아 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휴게실에는 수유 공간,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 유아 전용 식기까지 갖췄다. 매장 한편에는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족 친화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망고 패션 프루트 블렌디드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등이다. 고객은 딸기·초코·카라멜 드리즐과 딸기·초코 파우더를 활용해 취향에 맞게 음료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는 크레용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향후 가족 친화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가족 친화 매장 외에도 반려동물 친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2년 1월 더북한강R점을 시작으로 ‘펫티켓’ 캠페인과 유기동물 입양 활동 등을 이어왔으며 2024년 1월에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취식이 가능한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반려동물 전용 좌석과 대기 공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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