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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돼서 못 쓰겠네"…카톡 새로 생긴 '채팅 입력 중' 표시, '이렇게' 끄세요

카카오톡의 실험실 기능 중 하나였던 '메시지 입력 중 상태 표시'가 정식 도입됐다. 서울경제DB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실험실 기능 중 하나였던 '메시지 입력 중 상태 표시'를 정식으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도 5분에서 24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이번에 정식 기능으로 추가된 ‘메시지 입력 중 상태 표시’는 상대방이 메시지를 작성하는 동안 채팅창에 '…' 말풍선이 나타나 입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나 애플 아이메시지 등에서는 이미 익숙한 기능이지만 카카오톡에 정식으로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해당 기능을 두고 이용자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답장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입력 중임을 알 수 있어 유용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타이핑을 망설이거나 생각을 가다듬는 모습이 상대에게 그대로 드러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기능 사용을 원치 않을 경우 간단한 설정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전체 설정' 메뉴의 '채팅' 항목으로 이동한 뒤,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 옵션을 끄면 된다.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본인과 상대방 모두에게 입력 상태가 표시되지 않는다.



PC 버전 카카오톡은 모바일 설정과 연동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PC 카카오톡 실행 후 설정 메뉴의 '채팅' 항목에서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를 해제하면 된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메시지 삭제 기능도 개선했다. 이미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단체 채팅방에서는 메시지를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른 참여자들이 알 수 없도록 익명성이 강화됐고, 삭제 표기 방식도 기존 말풍선 형태에서 피드 형태로 변경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톡 버전 25.7.0부터 제공되며, 기기와 운영체제(OS)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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