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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 4대 그룹 총수 동행

마스가 핵심 조선 빅2도 동참

회담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4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핵심이 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근 한국기업들은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조선 등 대기업 중심으로 대미 투자와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미국 방문을 전후로 테슬라, 애플과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SK(034730)그룹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000660)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며 현대차(005380)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LG그룹도 2차전지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조지아와 오하이오에서 현대차와 혼다와의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또 한진그룹은 미국 보잉사·GE에어로스페이스와 327억달러(약 45조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들 그룹 총수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측면에서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실무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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