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미래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며 올 상반기에만 1045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TP는 김한식(사진) 원장 취임 1년을 맞아 이를 포함한 1년간의 주요 성과 및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20억 원 규모의 대구 제조 인공지능(AI)센터 지정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AI·제조데이터 도입‧활용을 지원하고 제조혁신(AX)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 AI합성 의료 데이터 활용 및 초연결 치과사업 등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521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확보, 대구가 글로벌 의료기술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국 1호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에도 선정, 청년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혁신 모델을 마련한다.
사업비 1005억 원에 이르는 대구RISE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등 대구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인재 양성 및 일자리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IPO 상장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이후 와이제이링크, 파인메딕스, 한국피아이엠 등 3개 대구 스타기업의 상장을 도왔다.
대구TP는 앞으로 정책기획 기능 강화를 통해 AI·디지털·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원장은 “대구TP가 맡은 산업육성 첨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 대구를 미래산업의 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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