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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 최대 100㎜"…서울 전역·경기 6개시 호우주의보

지난달13일 서울 마포구 중동교 주변이 불광천 범람 위험으로 통제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기상청은 1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호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다.

앞서 오전 4시 10분에는 강서, 관악, 양천, 구로, 동작, 영등포, 금천 등 서남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서울 전역이 호우주의보 대상이 됐다.

경기권에서는 오전 6시 기준 성남, 남양주, 의정부, 하남, 양주, 구리 등 6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기압골 영향으로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이 지속 유입되고 있으며, 비가 이날 밤까지(오후 9시부터 자정)는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 1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천110명 등 총 3465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 근무를 하고 있다.

시는 중점관리 지하차도 100곳의 폐쇄회로TV(CCTV)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통제를 위해 현장 대기 중이다.

관악·금천·동작·용산구 등 4개 구에는 '침수예보 사전예고'(15분 20㎜)가 내려졌다. 시는 펌프장 7곳을 부분 가동하고, 기상 상황 및 하천수위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비로 인한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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