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월 들어서도 1390원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9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139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389.0원에서 1394.2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97.618을 기록했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2심 법원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불법이라고 판결한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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