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이사와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경영진이 노동조합과 함께 서울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2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건설 현장을 방문한 정 대표와 김동현 노동조합 사무국장 등 노사 합동 점검단은 각 동 흙막이 가시설 해체, 거푸집·철근과 갱폼 설치, 콘크리트 타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정 대표는 “주기적 안전 점검과 지속적인 노사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안전·품질 최우선 문화를 바탕으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CSO와 서장석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주요 작업 현황과 안전보건 관리 현황 등을 파악하고 고위험 작업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전 조 CSO는 출근길 안전보건 캠페인에 이어 현장 직원들을 만나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격려했다. 조 CSO는 “노사가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안전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강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해 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는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근로자의 안전 상황을 파악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경영진의 정기적인 안전 점검에 더해 AI, DX,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안전 관리 및 교육 등을 기획해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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