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 여행상품 특가 프로모션을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9월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항공권, 호텔, 관광지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여행상품 전문 플랫폼이다. 기존 전자상거래에서 합리적 가격과 폭넓은 선택지라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장점을 여행 서비스로 확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1+1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예상 이상의 호응을 얻자 이번달에도 '슈퍼 목요일'이라는 이름으로 목요일에 할인을 대폭 늘리는 행사를 이어 가기로 했다.
앞서 프로모션에서는 1+1 쿠폰 혜택을 통해 2인 이상 항공권 예약 시 최대 50% 할인, 호텔 2박 이상 예약 시 1박 무료, 인기 관광지 입장권 2매 구매 시 1매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친구들과의 배낭여행부터 가족 단위의 휴가, 중년층의 동호회 여행까지 다양한 계층의 폭발적인 여행 수요가 몰렸다.
슈퍼 목요일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100원 럭키박스’ 이벤트다. 참가자들에게 단 100원을 내고 최대 200만 원 상당 항공권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효율적인 예약을 넘어 예약 과정 자체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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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순간부터 이미 여행이 시작된다’는 이용자 반응처럼 검색과 선택의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 당첨되지 않더라도 참가비 전액 환불과 함께 여행 바우처가 제공돼 ‘손해 없는 참여’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항공권 1+1 쿠폰, 호텔 2박 이상 예약 시 1박 무료, 관광지 입장권 2매 구매 시 1매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가족, 친구, 동호회 등 다양한 여행 수요층을 겨냥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기존 여행 예약 플랫폼들은 ‘효율적인 예약’에 집중했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즉 예약 단계에서부터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넘어 새로운 경험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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