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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發 불안에 美 국채 30년물 금리 5% 찍었다…재정확장 우려에 日 30년국채 수익률 '사상 최고'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 국채 30년물 5% 돌파… 관세 수입마저 위태롭자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 몰려

日 30년물 3.28% 사상최고…정권 불안에 재정확장 리스크 부각

유럽 증시, 하락세 유지…프랑스 내각 불신임 가능성과 美 관세 위법 판결로 투자심리 위축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관세 위법에 금값 3600달러 폭등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 위법판결과 글로벌 국채 동반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미국 법원 항소심에서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하고 영국·독일·프랑스 장기채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관세 수입 감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 우려와 각국 정치·재정 불안정성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채 신뢰도를 크게 흔들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 일본 정치불안과 재정확장 리스크 심화: 이시바 일본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지면서 일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3.2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포퓰리즘 정책과 정부지출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민당 4역 사의 표명과 총재 선거 조기 실시 요구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총리의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본 장기채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 유럽 정치·재정 불안과 제조업 회복 신호 혼재: 프랑스 내각 불신임 가능성과 GDP 5.4%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독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별로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 펀더멘털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유럽 내에서도 세밀한 국가별 분석과 선별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관세發 불안에…美 국채 30년물 금리 5% 찍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미국 법원 항소서 위법이라는 판결의 영향으로 미국은 물론 주요국의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금값이 폭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4.26%, 4.97%로 각각 전 거래일보다 3bp(bp=0.01%포인트), 5bp 뛰어올랐다. 특히 3일 30년물 수익률은 5.00%까지 오르며 올 7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5%선에 도달했다. 채권금리가 올라갔다는 것은 투자가치가 떨어져 가격이 내려갔다는 의미다. 영국의 국채 30년물 금리도 이날 5.69%까지 치솟아 1998년 이후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연방 부채가 불어나는 상황에서 관세 수입마저 위태롭다는 우려가 커지자 국채의 인기는 떨어지고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우위의 대법원에 신속한 판결을 압박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2. 이시바 물러나나…재정확장 우려에 日 30년국채 수익률 사상 최고

- 핵심 요약: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권 불안정에 따른 재전 확장 우려까지 겹친 일본이 장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28%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년 만기 수익률도 오전 중 한때 2.69%까지 오르며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데 최근 주요국의 국채 장기물 금리는 정부 재정 악화 우려로 급등하고 있다. 일본 장기채의 이날 상승 배경에는 정치적 요인이 더했다. 전날 집권 자민당이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패배에 대한 당내 검토 결과 보고 및 의원총회를 연 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조만간 물러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시장이 반응한 것이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만나 최근의 금융시장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3. 정치·재정 불안에 유럽 증시 흔들

- 핵심 요약: 유럽 증시가 정치·재정 불안에 흔들리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인베스팅 닷컴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범유럽 ‘STOXX600 지수’는 전일 대비 1.50% 내렸다. 독일 DAX 지수는 2.29% 급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70%, 영국 FTSE100 지수는 0.87% 각각 하락했다. 프랑스 내각 불신임 가능성과 미국 관세 위법 판결 등이 겹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특히 프랑스의 정치 불안이 주된 변수로 지목되는데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긴축 재정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8일 하원에 내각 신임 투표를 요청했지만,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 HSBC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구찌를 보유한 케링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하락장 속에서도 명품 등 경기 민감 업종에서 반등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 법원 “구글, 크롬 매각 필요 없어”…강제 분할 리스크 벗었다

- 핵심 요약: 미국 법원이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이 검색 서비스 사업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2일(현지 시간) 아미트 메흐타 워싱턴 D.C. 연방법원 판사는 웹브라우저(PC 인터넷 검색 서비스)인 크롬은 물론 구글 스마트폰 운영체제(OS)로 쓰이는 안드로이드도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자금 지급 중단시 협력사와 소비자에게 상당한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이유로 구글이 애플·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지급해 왔던 수십억 달러의 비용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이번 판결로 구글은 가장 우려했던 강제 분할 리스크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데이터 경쟁사 공유, 독점 계약 금지 조건이 붙으며 사업 전반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5. 벤츠 잡은 LG엔솔…15조 배터리 ‘잭팟’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에 15조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지역 벤츠 계열사에 75GWh, 유럽 지역 벤츠AG에 32GWh 등 총 107GWh에 달하는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공급 기산은 미국은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유럽은 2028년 8월부터 2035년 13월까지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제품이 모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럴 경우 46시리즈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107GWh는 전기차(대당 70㎾h 기준) 약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은 ㎾h당 90~110달러 선에 형성돼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15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공급 물량 및 계약 기간과 같은 계약 조건은 추후 고객 협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6.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 한화, 현지 합작법인 세운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2일(현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 기업인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최종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의 전략적 파트너인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화와 WB그룹은 각각 51% 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지 공장은 서부와 남서부 군사시설 인근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협력사들이 합작법인에 참여해 일부 부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의 이번 계약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유럽 전역에서 진행되리 군 현대화 사업에 대한 참여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 정치 불안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재정 정책 불확실성과 엔화 변동성 확대가 주요 리스크입니다. 이시바 총리 퇴진 압박으로 일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3.28%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포퓰리즘 정책과 재정확장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총리의 등장 시 정부 지출 확대와 일본은행에 대한 금리 인상 중단 압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정치 안정화까지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유럽 각국의 정치 불안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A. 국가별 재정 건전성과 정치적 안정성을 차별화해서 접근하셔야 합니다. 프랑스는 내각 불신임 가능성과 GDP 5.4% 재정적자 우려가 있지만 독일은 제조업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국가별 차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2010년대 남유럽 재정위기와 달리 현재는 ECB의 정책 대응 여력이 있어 위기 전염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각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정치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국채 급락 모니터링: 미국 30년물 5% 돌파, 일본 사상최고 등 장기채 전반적 약세 지속

✓ 정치 리스크 국가별 차별화: 미국 관세 소송, 일본 총리 교체, 프랑스 내각 불신임 등 개별 모니터링

✓ 안전자산 수요 급증 확인: 금값 3600달러 돌파 등 위험회피 심리 확산 상황 인식

✓ 중앙은행 정책 방향 주시: 각국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간 상충 가능성 면밀 관찰

✓ 지정학적 긴장과 산업 동향: 방산·배터리 등 구조적 성장 섹터의 기회 요소 파악

[키워드 TOP 5]

글로벌 국채급락, 정치리스크, 안전자산 급증, 일본 정치불안, 유럽 재정우려, 트럼프 관세위법, AI PRISM, AI 프리즘



9월4일(목)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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