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전자 조주완 대표 “미국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주”

사업 시작 후 미국 수주 첫 언급

냉각솔루션·반도체 장비 투 트랙

“AI 시대 핵심 조력자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뉴스1




LG전자(066570)가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한다.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시장인 미국에서 첫 수주 소식을 전한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해 첨단 프리쿨링 기능을 갖춘 칠러를 공급했다”며 “LG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AI 인프라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백억 원으로 전해진다.

LG전자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수주 사례를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시장이다. 향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이 추가 공급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앞서 인도네시아와 중동에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번 수주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AI 격전지인 미국과 아시아, 중동을 잇는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LG전자의 시선은 데이터센터를 넘어 AI 칩을 만드는 반도체 장비 시장까지 향한다. AI 성능을 좌우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새로운 장비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차세대 HBM 생산에 필수적인 특수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냉각 솔루션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까지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LG전자는 (냉각솔루션과 반도체 장비) 두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 AI 시대의 핵심 조력자(essential enabl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뉴스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