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LG는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APEC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했다.
영상에는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담겼다. APEC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과 K-팝을 대표하는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도 등장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지난주부터 서울 광화문,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의 옥외 전광판에서는 APEC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 행사인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 2025) 홍보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 명의 인사들이 모이는 연례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된다.
LG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국내외 홍보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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