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기업 공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전국 4개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공시 제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공시 의무 대상이 내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공시의 원활한 제출을 위한 기업의 사전 준비 사항을 소개할 목적으로 열린다. 아울러 거래소는 최근 개정 상법의 주요 내용, 배당 절차 개선과 관련한 정관 개정 안내, 영문 공시 활성화 추진과 번역 지원·지속가능경영 공시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대회의실에서 첫 설명회가 열리며 5일 대구, 11일 광주, 12일 대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는 지역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주주가치 제고 관련한 인식 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공시 제도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상장기업에 대한 1:1 컨설팅, 안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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