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이노베이션, CEO 직속 'AI 파이어니어 그룹' 신설

올 초 젊은 직원·전문가 위주 구성

'바텀업' 방식으로 일하는 문화 변화

최태원 "AI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 성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폐막 세션에서 구성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SK이노베이션(096770)이 사내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목표로 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만들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강조한 만큼 이를 계열사 차원에서도 실천하는데 앞장 서는 조직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들어 'AI 파이어니어 그룹'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AI 파이어니어 그룹은 CEO 직속으로 설치돼 회사 내 다양한 부서와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와 디지털 전환(DX) 과제를 발굴하는 일을 맡았다. 발굴된 다양한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도 고안해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적이다.



조직 구성원은 대부분 젊은 직원들과 AI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SK 관계자는 "기존 조직이 위에서 아래로 변화를 지시하는 모습이었다"며 "조직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판단해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사내 AI 추진 조직을 CEO 직속으로 만들어 운영한 것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와 무관하지 않다. 최 회장은 그간 업무에 있어서도 ‘AI의 내재화’를 SK그룹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아왔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5 이천포럼’에서 최 회장은 “앞으로는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면서 "구성원 개개인이 인공지능(AI)을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