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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노사상생 강조에 “주 4.5일제 시행·정년연장” 요구한 勞…HD현대, 5년간 안전예산 3.5조 투입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李 대통령, 양대 노총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제안…양대 노총은 ‘청구서’로 답해

HD현대 5년간 3.5조 투입…전 사업장 ‘중대재해 제로’ 만든다

삼성·LG, AI홈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5일 독일 베를린서 최신 기술과 제품 선보여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7시 프리마켓부터 소상공인 1억 대출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근무제도 개혁 논의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과 양대 노총 위원장 간담회에서 주 4.5일제 시범 시행과 65세 정년연장이 핵심 의제로 급부상했다. 이 대통령은 양대 노총을 향해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제안하며 노사 상생을 강조했지만 양대 노총은 대답 대신 역으로 또다시 청구서를 내밀어 노사정 대화 창구 마련에 녹록지 않은 과정을 예고했다.

■ 기업 안전경영 투자 급증과 일자리 환경 변화: HD현대가 5년간 3조 5000억 원의 대규모 안전 예산을 쏟아부으며 '중대재해 제로' 목표를 선언했다. 안전 예산은 조선 부문 계열사에 선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 데 사용되며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과 협력사 안전 지원 활동 등에서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전사적으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금융정책 변화: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대출 한도는 6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66% 확대되고 우대금리도 0.2~0.5%포인트 인하된 정책상품을 내놓는다. 먼저 금융 당국은 빚을 성실히 갚는 소상공인에게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0조 원 규모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李 “싸우더라도 만나야”…勞는 “주 4.5일제 시행·정년연장” 요구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양대 노총을 향해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제안하며 노사 상생을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만난 것은 문재인 정부였던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한번도 양대 노총 위원장과 회동하지 않았다. 그만큼 이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만난 것은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원래 양대 노총이 강력한 지지 기반인 데다 집권 초 노란봉투법(노조법) 처리 등을 통해 점수를 땄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양대 노총 위원장들에게 기업에 노동 존중을 촉구하는 만큼 노총도 경사노위에 참여해 노사 양측의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만들자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양대 노총은 대답 대신 또다시 청구서를 내밀어 노사정 대화 창구 마련에 녹록지 않은 과정을 예고한 상황이다.

2. HD현대, 5년간 안전예산 3.5조 투입…정기선 “중대재해 제로”

- 핵심 요약:HD현대가 5년 동안 3조 5000억 원의 안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찾아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것을 당부했다. 4일 HD현대는 조선 부문에서 2030년까지 5년간 3조 5000억 원 규모의 안전 예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예산은 조선 부문 계열사에 선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과 협력사 안전 지원 활동 등에서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전사전으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 아울러 회사는 HD현대중공업이 8월 전면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 ‘더 세이프 케어’를 전 계열사에 확대 적용한다. 이 제도의 핵심은 9가지 ‘절대 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데 있다.

3. 삼성·LG ‘가전 17억대’ AI로 묶는다

- 핵심 요약: 삼성과 LG가 혁신적인 AI홈 기술로 유럽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업계 최대 규모 전시관을 각각 설치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양사 모두 차세대 가전 기술로 AI홈이 떠오르자 전세계 소비자들이 쓰고 있는 자사 제품들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AI홈의 목표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읽고 최적 솔루션을 제공이라는 점에서 삼성과 LG가 저가 공세를 펴는 중국 업체들에 비해 확실한 우위에 있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4일 기자들을 만나 “삼성 AI홈 경험은 전에 없던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LG전자 역시 전세계에 퍼진 약 7억대의 가전기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에 대해 말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출근길 투자 붐에 프리마켓 급성장…글로벌 24시간 거래 트렌드 발맞춰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7시 프리마켓’ 도입을 검토하는 배경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빠르게 성장한 데 따른 대응 성격에 있다.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6개월 만에 ‘15% 룰(한국거래소 거래량 대비 15% 이내)’을 위협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을 키운 요인에는 프리마켓 거래의 급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올 3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 거래량 비중은 전체의 8%에 불과했지만 출근길에 주식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빠르게 확산되며 약 800종목을 거래함에도 불구하고 4월 17%, 5월 20%, 6월 21%로 뛰어올랐다.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2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의 미국 증시 영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 속 새로운 투자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은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 거래소에서도 7시 프리마켓 개장을 검토하게 되었다. 다만 일부 직원의 반발과 시스템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시행은 이르면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 ‘빚 잘 갚은’ 소상공인, 정책대출 한도 6000만원→1억 상향

- 핵심 요약: 정부가 빚을 성실히 갚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 한도를 대폭 늘리고 금리는 낮춘 정책상품을 내놓는다. 대출 갈아타기를 포함한 ‘금리감면 3종 세트’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이자부담도 줄여줄 예정이다. 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7월 이재명 대통령이 ‘충청권 타운홀 미팅’에서 금융위에 소상공인 금융 애로 해소 방안을 발굴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금융 당국은 빚을 성실히 갚는 소상공인에게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0조 원 규모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 19 당시 출시했던 금융지원 상품보다 대출한도를 66% 이상 늘린 것이 특징으로 현재 나와 있는 금융 지원 상품의 한도보다 4000만 원가량 늘어난 1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우대금리도 코로나 19 이후 현재까지 기업은행이 출시해온 소상공인 관련 정책금융 상품보다 0.2~0.5%포인트 낮춰 상품별로 1.5~1.8%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6. 역직구 발목잡힌 K뷰티벤처…美현지 마케팅 ‘승부수’

- 핵심 요약: K뷰티 벤처 기업들이 미국 현지 마케팅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관세 문제로 미국 역직구 사업에 경고등이 켜지자 마케팅 공세를 높여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사 더파운더즈는 회사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 관련 미국 소비자 조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설문 평가 및 패널 조사 등으로 이뤄지며 미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결과는 북미 시장 내 아누아 브랜드의 사업 방향성을 세우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토팜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네오팜은 올해 주요 사업 목표로 미국 H마트 입점 확대를 내걸었다. 미국 18개 주에 97개의 매장이 분포되어있는 H마트 입점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7일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를 실시한 데에 이어 같은 달 29일부터 800달러(약 111만 원) 미만 수입품에 대한 면세 제도를 폐지했다. 뷰티 기업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한창 성장하는 미국 시장을 포기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집행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업의 안전관리 강화가 신입사원에게 어떤 기회가 되나요?

A. 안전관리 전문성이 새로운 경력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3조 5000억원 안전투자처럼 기업들이 안전관리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 관련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이해,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기획 등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신입사원들은 제조업, 건설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창업 지원 정책 확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 서비스업 창업 기회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소상공인 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인하되면서 초기 자금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현재 직무 경험을 축적하면서 동시에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온라인 비즈니스나 전문 컨설팅 서비스 등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업 2조 원, 성장 3조 5000억 원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근무제도 변화 대응: 주 4.5일제 논의에 대비해 업무 효율성 향상 도구 학습과 시간관리 기법 습득으로 생산성 경쟁력 확보

✓ 안전관리 역량 개발: 산업안전보건법 기초 지식 습득, 위험성 평가 이해, 안전 의식 강화로 차별화된 전문성 구축

✓ 투자 및 자산관리: 프리마켓 확대 트렌드 활용한 출근 전 투자 패턴 학습과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 능력 배양

✓ 창업 준비 전략: 현 직무 전문성 축적과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정책 활용 가능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계획 수립

✓ 글로벌 역량 강화: K뷰티 등 수출기업 현지화 전략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해외 진출 기획 역량 개발

[키워드 TOP 5]

주 4.5일제, 안전관리 투자, 소상공인 지원정책, 프리마켓 확대, 글로벌 마케팅, AI PRISM, AI 프리즘



9월5일(금)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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