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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카드 절대 지켜!…‘패자부활전’ PGA 투어 가을시리즈

11일 프로코어부터 11월까지 7개 대회

종료 기준 100위 내 들어야 내년 출전권

우승하면 2년 시드, 메이저 참가 혜택도

랭킹 94위 김주형, 74위 안병훈 등 출전

김주형. AFP연합뉴스




안병훈. AFP연합뉴스


지난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3개 대회에서 ‘별들의 잔치’를 벌였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부터 절박한 서바이벌 게임의 전장으로 바뀐다. 톱 랭커들은 대부분 나서지 않고 상금 규모도 크지 않지만 페덱스컵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투어 카드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가을 시리즈다.

가을 시리즈는 정규 시즌과 PO가 끝난 뒤 11월 말까지 7개 대회 일정으로 치러진다. 11일(한국 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베이커런트 클래식,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 순이다.

주로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다. PO 2차전까지 밟은 상위 50명은 다음 시즌 시드와 시그니처 8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PO 1차전 종료 기준 51~70위 선수들은 다음 시즌 출전권은 보장 받았지만 상금이 큰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은 없다. 가을 시리즈 성적에 따라 60위 안에 들면 시그니처 2개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받을 수 있어 가을 시리즈에 나선다.



피 튀기는 생존 경쟁은 71위부터 100위까지다. 이들은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100위 안에 머물러있어야 내년 출전권을 지킨다. 만약 100위 아래로 떨어지면 출전권을 받지 못한다. 101위부터 12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 신분이 된다.

가을 시리즈도 우승하면 정규 시즌과 같은 우승자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우승이다. 우승하면 2년 투어 카드와 페덱스컵 500점, 그리고 시그니처 대회 더센트리와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을 받는다.

가을 시리즈에 나서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마음이 급한 것은 페덱스컵 랭킹 94위의 김주형이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쌓은 그는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톱10 1회, 컷 탈락 8회로 부진했다. 한때 세계 랭킹 11위까지 올랐던 그는 현재 84위까지 처졌다. 가을 시리즈에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려야 다음 시즌 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나설 수 있다. 랭킹 74위의 안병훈도 60위 이내로 랭킹을 올려야 시그니처 2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어 보다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김주형과 안병훈 둘 다 프로코어 챔피언십부터 출격하며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과 김찬(미국)도 나간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톱 랭커들도 꽤 출전한다. 곧 있을 라이더컵(미국-유럽 대항전) 대비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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