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달 16일 삼성·한화자산운용의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 총 3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iSelect 지수를 기반으로 한 두 가지 패시브 상품을 내놓는다. 'KODEX K원자력SMR'은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는 국내 방위산업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기존 상품('KODEX K방산TOP10')의 2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상품을 상장한다. 국내 배당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률을 합산해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금융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고배당주 플러스 자사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설정한다.
3개 상품의 1좌당 가격은 모두 1만 원으로 동일하다. 상장일인 16일 기준으로 총 ETF 상장 종목 수는 1022개가 된다. 거래소는 해당 상품들의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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