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타임트리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SK텔레콤과 AI 에이전트 협력을 발판으로 타임트리가 5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 유치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의 전략적 동맹이 VC들의 투자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스타트업들은 기술력과 함께 대기업 파트너십 확보가 투자 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 자립형 성장 모델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떠올라: 중기부가 외부 투자 없이 독자적 성장을 이룬 20개 기업을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 특히 투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재평가받고 있어, 창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익성 중심 전략 수립이 필요한 전망이다.
■ 기업 내 AI 활용이 업무 효율 혁신 이끌어: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 AI 비서로 업무 효율을 최대 40배까지 향상시키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5일 걸리던 분석 작업을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극적인 생산성 향상을 달성해, 스타트업들도 AI 도구 도입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인력 비용 절감 전략을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SKT와 동맹’ 타임트리, VC지원 발판 글로벌 확장 가속
- 핵심 요약: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전략적 동맹을 맺은 ‘타임트리’가 국내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14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타임트리는 국내 VC들로부터 약 320억~3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또 추가로 일본의 VC와 기업들도 투자자로 합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번 타임트리의 전체 투자 유치 규모는 SK텔레콤의 투자금 약 200억 원을 더하면 50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는 국내 VC인 코벤트캐피탈파트너스를 비롯해 KT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VC들은 국내 굴지의 통신사인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전망과 함께 일본 증시 상장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대규모 배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중기부, 유망벤처 20곳 ‘아기 유니콘’ 선정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가 외부 투자 유치 없이 독자적인 성장을 이뤄낸 유망 벤처기업 20개사를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기업가치 기준으로 아기 유니콘은 1000억 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각각 뜻한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이력이 업슨 업력 4~10년, 매출액 200억~600억 원의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최대 3억 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 등을 지원하며 이번에 선정된 20개사의 평균 업력은 6.7년, 지난해 평균 매출액 327억 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외부 투자유치 없이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 삼일PwC, 인재 대거 수혈…부동산·크로스보더 힘준다
- 핵심 요약: 삼일PwC가 부동산·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을 담당할 파트너급 외부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 자문시장에서 공고한 삼일PwC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자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에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최근 기업 부동산 자문 전문가인 박성진 파트너와 이철민 파트너를 영입했다. 기존 삼일PwC는 공공 인프라 자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실적을 쌓아왔는데, 이번 외부 수혈로 기업 부동산 자문 영역을 부동산전략 자문, 부동산개발 자문, 투자 솔루션, 임대전략 솔루션, 글로벌전략 솔루션으로 넓힐 방침이다. 회사는 부동산 자문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M&A를 담당할 외부 인력을 함께 보강했다. 해당 영역에는 JP모간 서울지점 근무, 도이치뱅크 홍콩 아시아 제조업 섹터 총괄, 도이치증권 한국법인 부문장, 크레디트스위스 한국법인 부문장을 역임한 심건 파트너의 영입을 알렸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LGD AI 비서, 5일 걸릴 분석 1시간 만에”
- 핵심 요약: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 사내 인공지능(AI) 비서인 하이디(Hi-D)에 데일리 브리핑 서비스를 추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자체 개발 사내 AI 비서 하이디에 시장 분석 자료 등의 문서를 AI가 자동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아울러 앞으로 메일만 받아도 회의실 예약이나 일정 추가 등 기존 비서 업무까지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추가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내 문서 약 200만 건을 모두 학습해 직원 질의에 답변하도록 하는 하이디 서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LG디스플레이 자체 분석으로는 시간 효율이 최대 40배 증가했다. 5일 걸릴 자료 조사를 1시간 만에 해결하는 셈이다. 이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보고용 프레젠테이션(PPT) 초안을 작성해주는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고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DX 인증제’를 마련해 도입했다.
관련기사
5. 서울대 손잡은 오픈AI…“AI 네이티브 캠퍼스 만들 것”
- 핵심 요약: 서울대가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AI 인재 육성·연구협력 등을 바탕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일 서울대는 오픈AI와 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 캠퍼스 내 생성형 AI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연구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서울대는 하버드대·매사추세츠 공대(MIT)·옥스퍼드대 등이 참여하는 오픈AI의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인 ‘넥스트젠AI(NextGenAI)’ 합류도 검토한다. 또한 서울대가 컨소시엄에 합류하게 되면 오픈AI는 서울대에 총 50만 달러(약 6억 9500만 원) 규모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학생들을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 후보군으로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AI를 대학 운영 전반에 통합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를 만들어 대학 AI 혁신모델도 구축하며 학생들은 개인 맞춤형 AI 조교로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6. 윤선생, 하노이 국립외대와 교재개발
- 핵심 요약: 윤선생이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재 개발·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계약으로 윤선생은 하노이 국립외대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 가운데 ‘베트남 한국어 교재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재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저작권·출판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내 대학교에 보급·유통까지 맡는다. 대학생용 교재 집필에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인 쩐 티 흐엉 학부장(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을 중심으로 현지 교수진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이자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한 이해영 교수가 감수자로 참여한다. 교재는 내년 6월까지 초급 2권과 중급 1권, 총 3권으로 출간돼 같은 해 9월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 전공 필수과목의 정규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투자 유치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SK텔레콤과 협력한 타임트리처럼 신뢰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파트너십은 VC들에게 사업 모델의 검증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합니다. 특히 AI나 기술 분야에서는 대기업의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활용해 빠른 시장 진입과 확장이 가능하며, 마케팅 효과와 추가 수익 모델 확보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유치 성공 확률을 크게 높여줍니다.
Q. 투자 없이 성장하는 자립형 모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자율성 확보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중기부가 선정한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 20곳처럼 자체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하면 투자자 간섭 없이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투자 유치 압박이나 빠른 성장 강요 없이 안정적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평균 매출액 327억 원을 달성한 사례처럼 견고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Q. AI 도구 도입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A. LG디스플레이 사례처럼 업무 효율을 최대 4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5일 걸리던 분석 작업을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극적인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며, 사내 문서 검색부터 일정 관리, 보고서 작성까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기업 파트너십 확보: 타임트리-SK텔레콤 사례처럼 AI·기술 분야에서 대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해 투자 유치 가능성 극대화
✓ 자립형 성장 모델 검토: 외부 투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매출과 수익 기반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략 수립
✓ AI 도구 적극 도입: LG디스플레이 하이디 사례처럼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 솔루션 도입으로 운영비 절감 실현
[키워드 TOP 5]
대기업 파트너십, 자립형 성장 모델, AI 업무 효율화, 전문 인력 영입, 글로벌 현지화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