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25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운용자산은 254조 원이다. 이는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에는 유럽과 일본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 ‘글로벌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무려 208% 성장했다. ‘글로벌 X 제팬’은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로 최근 운용자산이 5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자금이 대량 유입되며 최근 운용 자산 80조 원을 돌파했다. TIGER ETF의 개인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31조 6000억 원으로 ETF 전체 개인 보유 금액 중 약 4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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