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제주 지역 돌봄·복지 현장에 전기차 5대를 지원했다. 사회적 약자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도의 탄소 중립 실천에도 보탬이 되겠다는 목표다.
26일 SK렌터카는 전날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제주도청이 추천한 5개 복지 기관에 전기차 1대씩을 무상 제공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을 사회적기업·공공기관·소상공인 등에 1년간 무상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동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다. 차량 무상 지원과 더불어 보험과 정비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SK렌터카가 지원하는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인 니로EV와 EV6다. 각 기관은 전달받은 차량을 아동 돌봄,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 지원, 재가 노인 방문 돌봄, 복지 네트워크 운영 등 도내 필요한 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지원은 그동안 이동 수단이 충분치 않았던 해당 기관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이동성 문제를 기업과 함께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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