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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MBK 측 이사 2명 모두 재선임

대주주 책임론 속 연임…"부적절" 비판도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 인사를 이사회 이사에 재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여신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달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추가 임기는 올 10월 10일부터 2027년 10월 9일까지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59.83%를 가진 대주주다. 김 부회장과 이 부사장은 2019년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뒤 6년간 이사회에 몸담고 있다. 여신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대주주 측도 자유롭지 못하니 해당 인사들이 끝까지 책임지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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